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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부산시장 "BTS 대체복무 적용"...대통령실에 건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월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박형준 부산시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체복무 적용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인 BTS가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통령실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건의에 나선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가적 외교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적인 유치 활동으로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BTS의 홍보활동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부산시는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간 약 4000만 명이 개최지를 찾아 경제적 가치가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해 2~3배 높은 61조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박 시장은 “BTS에게 군 면제라는 특혜를 주자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BTS가 대체복무 제도를 적용받게 되면 BTS 멤버들은 군 복무 못지않은 국가적 책임감을 부여 받게 될 것이며 그들만이 해낼 수 있는 역량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BTS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손하트를 하고 있다. [연합]

그는 또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의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충심으로, 그리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진심으로 2030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열망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는 국위를 선양한 예술, 체육 특기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이 추천하되, 그 대상은 대통령 시행령에 위임하고 있다. 대통령 시행령에는 국제 국내 콩쿠르 입상자, 올림픽 3위 아시안 게임 1위 성적을 올린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대중예술 특기자는 제외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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