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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시젼바이오, 상반기 매출 121억원…전년보다 169% 성장
지난해 연간 매출 77% 상반기에 거둬
해외시장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 박차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대표 김한신)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45억원보다 169% 신장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77%에 달하는 규모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임상화학 현장진단 분야의 매출 호조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생산 등 임상화학 생산 시설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71%까지 상승했던 원가율도 61%대로 감소했다. 임상화학 제품의 평가완료, 수율 개선 등으로 인해 이번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53%에서 -6%로 개선됐다. 단, 지난해 11월 발행한 전환사채 150억원을 회계 기준에 맞춰 평가, 영업 외 수지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가 늘어났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면역과 임상화학 두가지 현장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면역진단 시장 진출에 이어 지난 7월에는 글로벌 동물진단기업 안텍과 1182억원 규모의 동물용 임상화학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6개국에서 사람용 임상화학 진단 제품 출시도 협의중이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람용 임상화학 제품의 판매 확대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율 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흑자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 “당사가 보유한 진단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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