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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뮤지컬로 나온다
EMK, 원작 기반 세 개 작품 제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에이스토리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0%대에서 시작해 10% 중반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나온다.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가 우영우의 ‘로펌 생존기’를 그리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8월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비영어 TV 1위를 기록했고, 국내는 물론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올랐다.

2024년 뮤지컬로 탄생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된다. 기존 원작 드라마 중 3개의 에피소드를 무대화한다. 또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며 창작자의 다양한 장점과 특성을 살렸다.

엄홍현 EMK 대표는 “그간 드라마를 극화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어왔지만,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EMK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K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선보인 뮤지컬 제작사다. 오는 25일 뮤지컬 ‘엘리자벳’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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