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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亞太 여자골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초대챔프 ‘선봉’
'신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18일 개막
김효주, 유소연, 이보미, 황유민 출전
이보미, 남편 이완에 캐디 맡겨 눈길
김효주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효주가 올해 첫 창설된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서 개인전과 단체전 초대 챔피언 등극 선봉에 선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나선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 우승자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주고, 국가별 선수 2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도 총 2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한국에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맹활약 중인 김효주와 유소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1승의 이보미, 그리고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황유민 등 4명이 2팀(2인 1조)을 꾸려 나선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올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번을 포함해 6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정상의 샷감각을 유지,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올해 12월 결혼을 앞둔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올시즌 KLPGA 투어로 복귀한 이보미는 남편이자 배우 김태희의 동생인 배우 이완에게 골프백을 맡겨 눈길을 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나 KLPGA 투어 등 기존 투어의 정규 대회AGLF 주관의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 창설된 대회다.

AGLF 측은 "이번 대회에 이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올해 LAT 시리즈를 마치고, 앞으로 일본과 태국, 필리핀 등 기존 대회들과 연계를 통해 내년 7개, 2024년 최대 10개 등 LAT 시리즈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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