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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국 16명 출전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12일 개막
변상일 신진서 등 한국 8명 포함 16명 영암서 결전
신안에서는 국내 프로 32명 출전 토너먼트 개최

7회 대회 우승자 변상일./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12일 전라남도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영암군에서 세계프로 최강전이, 신안군에서 국내 프로토너먼트가 열리며 강진군에서는 전국 청소년 바둑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한·중·일·대만 4개국 정상급 프로기사 16명이 출전해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세계프로최강전은 13일 16강과 8강전을 시작해 15일 결승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주최국 한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변상일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한 박정환 9단이 랭킹시드로 본선에 합류했고, 신민준 김명훈(이상 국가대표 시드) 김지석 원성진(국내 선발전) 강동윤 9단(후원사 시드) 등 총 8명이 나선다.

중국은 미위팅·딩하오·자오천위 9단 등 3명, 일본은 이야마유타·쉬자위안·이치리키료 9단 등 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대만에서는 왕위안쥔 9단과 라이쥔푸 7단이 참가한다.

세계프로최강전 우승자에게는 75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2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기 대회에서는 변상일이 신진서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신안군에서는 열리는 국내 프로토너먼트에는 국내 프로기사 32명이 출전한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예선 통과자 29명과 랭킹시드를 받은 박건호 6단, 이창석 8단, 후원사 시드 이창호 9단이 합류해 32강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 경합을 벌인다.

국내 프로토너먼트는 대면 대국으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전기 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이 안성준 9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영암군·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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