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업계 행사인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8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다.

대회 첫날인 9월 1일에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윤리강령 선포식, 류춘수 건축사의 기조강연,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엔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재난건축의 대명사 반 시게루의 특별강연, 노장 철학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등 유명 인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날엔 아시아 유일의 비경쟁 건축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최우수 작품 상영회도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건축 퀴즈 행사인 ‘건축 골든벨’ 과 체험형 참여 프로그램인 ‘브릭 하우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전국 17개 시·도건축사회 우수작품 전시, 제주우수건축 특별전, 신진건축사 작품전 등 대규모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건축사의 협회 의무가입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로 협회에 신규 가입한 건축사와 건축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