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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다 울었다” 우영우 덕 ‘이 기업’ 주가 더블, 시청률 5회만 10배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ENA]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0%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첫 회 1%미만이던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고 불과 5회 만에 10배 가량 치솟았다.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13일 방송된 '우영우' 5회는 자체 최고인 전국 9.1%, 수도권 10.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였다. '우영우'의 1회 시청률은 0.9%였다. 그런 '우영우'가 따뜻한 드라마로 입소문을 탄 덕에 신드롬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우영우'는 해외 시청자도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톱 10 프로그램(쇼)' 주간 차트에서 '우영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보이며 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지 2주 만이다.

'우영우'는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체로는 지난 9일까지 세계 8위를 기록했다.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ENA]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도 3일 연속 상승 곡선을 탔다.

14일 오전 11시18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700원(2.14%)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1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다가 11일에 주춤했으나 다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에이스토리는 지난 달 28일까지 1만6650원에 거래됐다. 다음 날 '우영우' 방영과 함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ENA]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에 임하고 숨겨진 쟁점을 찾아내는 이야기다.

자극적인 장면 없는 포근한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짧은 장면은 벌써부터 유튜브 등에서 재생산돼 누리꾼들에게 "눈물샘을 공격한다", "너무 감동적인 내용"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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