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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와 너무 닮았다"…中 SNS서 퇴출된 '머스크 판박이'
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와 닮은 것으로 유명해진 '마이룽'(오른쪽). [트위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중국인이 머스크와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중국 SNS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알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와 더우인(중국의 틱톡)은 ‘일롱 머스크’(Elong Musk)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마이룽의 계정을 일제히 정지했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너무 머스크와 닮아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SCMP는 전했다.

그가 유명해진 계기는 2020년 11월 그가 머스크를 흉내 내는 동영상을 올린 이후다. 이 영상을 본 머스크는 “나와 정말 비슷하다”며 “내 피에 중국인의 피가 조금 섞였을 지도 모른다"고 반응했다.

머스크는 이후 "AI가 아니고 사람이라면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고, 마이룽은 “당신은 나의 우상이다. 나도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닮은 것으로 유명해진 '마이룽'(오른쪽). [트위터]

이후 마이룽은 머스크 도플갱어로 중국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중국 북부 허베이성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룽은 그간 머스크를 따라하는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에 온라인에선 ‘일롱 머스크’라고도 불렸다. 다만 마이룽은 가명으로 추정된다고 SCMP는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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