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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中, ‘하늘 비행’·‘물속 수영’ 모두 할 수 있는 드론 개발 [나우,어스]
[데일리 비스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물 속을 잠수해 운행하다 곧장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 드론이 중국에서 개발됐다.

19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항(北航)대 연구진은 이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이 같은 기술이 구현된 드론에 관한 논문을 등재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기술을 증명하기 위해 관련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연구진은 혁신적인 프로펠러 설계를 통해 불과 1초도 걸리지 않는 시간 내 수중 드론에서 비행 드론으로 기능을 전환할 수 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드론의 상단에는 ‘빨판상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흡착판도 부착돼 있다. 이를 이용해 드론은 선박 등 움직이는 물체에 붙어 전력 소모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연구진은 해당 기능들이 모든 요소가 통제 가능한 연구실 내부가 아닌, 자연 환경 속에서도 작동 가능한 지 실험했다고 밝혔다.

논문에서 연구진은 “담수와 바닷물 모두에서 드론이 갖고 있는 고유 기능들을 문제 없이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이항대 연구진은 이 드론을 활용할 경우 해양 오염을 조사-감시하고, 수중 생물에 대해 연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드론 제조사인 DJI는 글로벌 상업용 드론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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