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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갑 찾은 이준석 “국회의원·지방의원 임기 맞출 방안 고민 중”
이준석 “임기 맞추면 시의원들 훌륭한 경쟁자 돼”
“단체장·지방의원 동시에 하면 李 같은 사람 나와”
태영호 “이준석·당원 아이디어 융합해 대선 필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알 오전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갑 당협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태영호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의원 임기와 지방의회 의원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 당협을 찾아 당원들과 ‘태영호TV’ 유튜브 구독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방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도전을 할 경우에 2년의 시간 격차가 있기 때문에 장애물이 된다”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훌륭하게 지역에서 활동해온 시의원들은 국회의원에게도 훌륭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진 이유 중 하나는 지방선거 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같이 뽑는 것이 지방자치제 의도에 반한다는 생각”이라며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인데 지금은 다같이 뽑다보니 단체장과 지방의원 줄투표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게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같은 사람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성남시장하면서 성남시의회 의원들 줄투표로 다 같은 당이었기 때문에 행정을 마음대로 한 것이다. 의회의 견제를 받지 않고 무분별한 복지를 하면서 성장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같은 당에 줄투표가 이뤄져 견제를 받지 않고 무상복지 시리즈를 하면서 희한한 형태의 정치가 탄생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초갑을 비롯한 4곳은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제)로 공천이 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3선 초과 금지 개혁안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28만 구독자를 보유한 ‘태영호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3000여 명이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일부 질의사항에 대해 이 대표가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이 대표께서 제시해준 아이디어와 강남갑 당원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해서 이번 대선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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