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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방역지원금·손실보상, 두텁게 지원 역량 총동원”
광장시장서 설 물가·방역 점검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물가·민생을 점검하며 강정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이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가와 전통시장 방역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설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과일, 육류, 떡 등의 수급 상황과 체감 물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김 총리가 이날 산 물품들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날 방문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이들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소비·유통환경이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이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올해 설 명절 수요 대비 공급이 전체적으로는 양호하지만, 배추·무·닭고기·계란의 공급이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물가 관리를 위해 명절 3주 전부터 정부 비축분과 농협 계약재배 분량을 활용해 성수품을 평시 대비 1.4배로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지원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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