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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블로 “우째 이런일이”…아이폰 업그레이드 10년 가사 다 날렸다
타블로.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아이폰 업데이트 때문에 10년간 쓴 가사가 날아갔다는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블로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OS가 자동 업데이트됐고 노트 앱에서 모든 메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고 전했다.

iOS는 애플 운영체제다. 타블로가 사용 중인 아이폰의 iOS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노트 애플리케이션에 적어둔 가사들이 모두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

[타블로 SNS 캡처]

이 같은 현상은 iOS 업데이트 시 종종 발생하는, 대표적인 오류 증상 중 하나다. 실제 타블로 외에도 유사한 오류를 겪었다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일부 이용자는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과정에서 저장해둔 파일이 초기화되는 현상을 겪기도 한다.

누리꾼은 “나도 비슷한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 “10년 동안 모은 재산인데 안타깝다” “아이폰 업데이트 시 백업은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플 측은 아이클라우드(애플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튠즈(애플 기기의 백업과 복원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데이터 백업을 해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평소 아이클라우드 자동저장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를 백업해놓는 것이 이 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클라우드에도 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다면 경우에 따라 애플 측에서 원격 접속을 통한 복원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타블로는 국내 힙합그룹인 에픽하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에픽하이 1집 '맵 오브 더 휴먼 솔'로 데뷔했다.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루를 두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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