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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근, 윤석열 주택청약 해명에…"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두들겨 맞으며 컸나"
배우 문성근.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논란이 일었던 자신의 ‘주택 청약 통장 발언’과 관련해 “모를 수가 없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배우 문성근 씨가 "이 분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조차 모른다.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으며 컸나"라고 비난했다.

문씨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 언론사의 보도를 인용하며 윤 후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의 청약통장 논란을 해명한 데 대해 비꼰 것이다.

윤 후보는 영상에서 “청약통장에 대해 정말 몰랐냐”는 질문을 받고 “모를 수가 없다. 청약 통장 때문에 사건도 많이 생긴다. 집이 없으니까 주택 청약을 하지.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아버지가 엄격한 분이라며 "공부 안 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께 맞기도 했다”고도 전한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거 ‘청약 통장 발언’과 관련해 해명하고 있다. [‘석열이형네 밥집’ 유튜브 캡처]

한편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경선 당시 방송토론회에서 “주택 청약 통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대답해 주택 청약 제도를 아예 모른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 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말고리를 딱 잡아서 청약 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문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창당 멤버 중 한 사람으로,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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