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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공산후조리원, 전국으로 확대 운영”
35번째 소확행 공약…“산모, 아기 모두 안심하게”
“모두의 아이처럼 돌보는 대한민국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국가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30일 오전 ‘3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를 약속하며 “모든 산모와 아기가 적절한 산후 돌봄을 받도록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부분 민간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은 2주 기준 평균 274만원으로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라며 “그나마 민간 시설은 대도시에 집중돼 있고 신생아 수가 극히 적은 농어촌 등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막 출산한 몸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때 만든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자마자 ‘예약 전쟁’을 빚을 정도로 인기였지만, 지자체마다 재정 여력이 달라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13곳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등 현재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돌봄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가겠다. 정부 의 지원을 확대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도 덜어드리겠다”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 기준과 서비스를 표준화해 민간 서비스 질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산모의 75.1%가 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 직후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현실을 언급한 이 후보는 “모두의 아이처럼 축복하고 돌보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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