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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폴스타, 전시장 150개로 확대…‘리비안’ 정조준
플랫폼 아키텍처 개발 이어 전시장 2배로
내년 국내 판매도 본격화…‘폴스타2’ 출시
폴스타 3 크로스오버 티저 이미지. [폴스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웨덴의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Polestar)가 자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2년 안에 미국 전시장 수를 두 배로 늘린다. 테슬라(Tesla), 리비안(Rivian) 등 신생 제조사의 성장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스타는 최근 2022년 선보이는 ‘폴스타 3 크로스오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라이더(Lidar)와 최첨단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된다.

이번 발표는 고어구겐하임(Gores Guggenheim)과 20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을 준비하면서 나온 것이다. 토마스 잉엔라스(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도 “폴스타의 성장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폴스타는 전 세계 전시장(쇼룸) 수를 현재 86곳에서 2022년 말까지 150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전시장은 25곳에서 내년 38곳으로, 2023년에는 50곳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험이 풍부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위성 판매 사무소도 늘린다. 2025년까지 판매 목표는 연간 29만대에 달한다.

국내 진출은 내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신차 발표에 이어 인지도가 높은 볼보 자동차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은 한남동을 시작으로 하남 스타필드와 추가 전시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첫 공개 모델은 ‘폴스타 2’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행 테스트 역시 마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시장 등 오프라인 접점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면서 테슬라에 집중됐던 수입 전기차 시장의 영역이 내년 더 확장될 것”이라며 “향후 선보일 폴스타만의 서비스와 마케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폴스타 2. [폴스타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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