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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민간 사전청약서 전용 84㎡가 절반…추첨제도 적용 [부동산360]
전용 84㎡이하 추정분양가 3억~4억원대 유력
평택고덕지구엔 100㎡ 대형평형도 230가구 공급
추점제 물량도 680가구…1인가구·맞벌이신혼 당첨 확률↑
오산세교2지구 위치도.[국토부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30일 처음으로 공개된 민간 아파트 1차 사전청약은 84㎡(전용)이상이 절반이 넘게 공급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청약 당첨을 노릴 수 있는 추점제 물량도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0여 가구에 이른다.

오산세교2(1400호), 평택고덕(600호), 부산장안(500호) 등 3개 지구에서 2500가구를 공급되는 가운데 국토부는 84㎡(전용)이상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의 대형 평형도 평택고덕지구에서 230가구가 공급된다.

민간 사전청약 공급 대상지에 오른 오산세교2 지구는 지구 북측으로 동탄 신도시, 동측으로 오산시가지와 인접한 곳이다. 지하철 1호선(오산역, 오산대역),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지구 전체에서 1만8000호의 주택을 공급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1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14 블록에 지어진다. 세부적으로 ▷59㎡ 822호 ▷72㎡ 233호 ▷84㎡ 336호 등 총 1391호가 나올 예정이다. 우미건설의 ‘우미 린’ 브랜드로 지어진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위치도.[국토부 제공]

또다른 사업지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는 지구 내에 삼성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외국 교육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전체에서 총 6만호의 주택이 공급 중에 있으며, 민간 1차 사전청약 주택은 A-49블록에서 전용 84~100㎡ 총 633호를 호반에서 ‘호반 써밋’ 브랜드로 짓는다. 세부적으로 ▷84㎡ 403호 ▷100㎡ 230호로 구성된다.

부산 장안지구에서는 중흥에서 500호(B-2)를 ‘중흥S-클래스’로 공급한다. 면적별 ▷59㎡ 231호 ▷84㎡ 273호로 구성된다. 지구는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 등이 위치한다.

부산장안지구 위치도.[국토부 제공]

분양가는 100㎡를 제외한 90%의 물량이 3억~4억원(추정분양가)대로 책정됐다. 다만, 추정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 사유로 본 청약 시점에 변동 가능하다.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노릴 수 있는 추점제 물량은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0여 가구에 이른다.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도 추첨제로 공급되는 만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1만9500호) 및 고양창릉(3만8000호)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12월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통해 최초로 공급되며, 2024년 본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금번을 시작으로 우수 입지 내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면서, “3기신도시 부천대장, 고양창릉의 지구계획도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호 공급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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