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b.1981)은 일상적이고 소박한 소재를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흰 바탕 위의 단순한 선은 드로잉이 갖는 즉각성과 목탄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느낌을 동시에 표현한다. 테이블 위를 구르는 과일의 화사한 노란색은 네온사인을 밝힌 듯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청신의 ‘Black Neon’ 시리즈는 헤럴드아트데이 11월 온라인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