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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총선용 도발, 어른스럽게 독도의날 생태전시로 꾸중
국립문화재연구소, ‘독도전연보호구역’展
국제적 공유되는 우리땅 지도들 대거 공개
흑비둘기, 팔색조, 새매 등 평화롭게 서식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최근들어 코로나 검사억제를 통해 확진자 수 축소조작 의혹을 국제사회에서 받고 있는 일본 기시다 정부가 돌연 독도에 대한 도발 까지 이어가며 자국 총선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어른스럽게 독도의 생태를 내·외국인과 공유하는 기획전시를 한다.

독도 생태 기획전
정부(기상청) 공모 사진전 은상 작품, '구름모자쓴 독도' [우태하 작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독도의 날(10.25)을 맞아 독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관계 기관들과 함께 공동기획전 ‘독도천연보호구역’을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울릉군 독도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등 독도와 관련된 국‧공‧사립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웬만한 기관과 국민이 다 함께 하는 것이다.

조선왕국도 [동북아역사재단]

제1부 ‘독도의 과거’에서는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로 표기된 지도 가운데 최근 스페인에서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조선왕국도’를 비롯한 9점의 고지도와 동해가 표기된 고지도 7점 등 총 16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전시하는 고지도는 동북아역사재단과 독도박물관에서 제공한다.

‘독도의 현재’는 천연기념물센터가 보유한 흑비둘기, 팔색조, 새매 등 10종의 천연기념물인 조류 박제표본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공한 괭이갈매기 표본,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세밀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흑비둘기 박제표본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독도의 미래’는 문화재청과 독도박물관이 보유한 항공 영상과 홍보 영상, 동북아역사재단이 제공한 만화영상 등 독도와 관련된 총 18편의 영상과 다양한 사진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동시 입장 가능인원은 7명으로 제한하며,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관람해야 한다.

또한, 오는 11월 2일부터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으로 추후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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