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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10언더파 맹타 ‘단독선두’…29개월만에 2승 도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1R
강성훈 10언더파 단독선두
임성재도 공동 2위 선전
강성훈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첫날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도 2위에 오르며 한국 군단의 시즌 첫승 기대를 부풀렸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강성훈은 2타차 단독선두로 첫날을 마치며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이후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2번홀(파4)서 한 타를 줄인 강성훈은 3번홀(파4)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4~7번홀서 버디 3개를 잇따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9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벙커로 보냈으나 세컨드샷을 홀 4.5m에 붙인 뒤 이글을 기록, 첫날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강성훈은 "최근 아이언샷과 퍼트는 좋았는데 드라이버가 문제였다"며 "내 스윙 영상을 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몇 주 전부터 영상을 보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몇가지 교정할 부분을 고쳤고 그 효과를 본 것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도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찰리 호프먼, 채드 레미(이상 미국)와 함께 선두 강성훈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도 9번홀서 이글을 낚았다. 234m를 남기고 친 세컨드샷을 홀컵 1.8m에 완벽하게 붙였다.

아직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시우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94위, 노승열은 1오버파 72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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