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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회복기류,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 계속…10% 증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회복 흐름 속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지난달 수출입 물동량은 작년 동기(1억162만t)보다 9.0% 증가한 1억1074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제품과 자동차 수출 호조세에 힘입었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와 시멘트 물동량 증가로 작년 동기(1671만t)보다 6.9% 증가한 1787만t을 나타냈다.

이를 포함해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모두 1억2861만t으로 작년 동기(1억1833만t)보다 8.7%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동기 234만TEU보다 3.4% 증가한 242만TEU를 나타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수출입은 3.4% 증가한 136만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1.9% 감소한 67만TEU를, 수입은 9.1% 증가한 69만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증가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의 수출입이 27.0% 증가한 영향이 컸다. 환적은 105만TEU로 3.4% 증가했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181만7000TEU를 처리했다. 미국과 중국 물량 증가로 수출입과 환적이 각각 5.3%, 3.4% 증가했다. 인천항은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27만4000TEU를 나타냈다. 동남아 수출입 물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광양항은 2.9% 증가한 17만TEU로 집계됐다. 미국·유럽과의 수출입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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