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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전국 17도서 다 나왔다”…비수도권 22% 이상
지역 3245명·해외 28명
수도권 77.4%, 비수도권 22.6%
서울 1222명·경기 1102명·인천 201명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전국적 대유행 ‘비상’이 걸렸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22% 이상이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31명)보다 842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1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6명→2431명→3273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3000명 이상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205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02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512명(77.4%)이다. 수도권 2000명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선 최다 기록인 전날의 1747명보다 765명 많다.

비수도권은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 총 733명(22.6%)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18명)보다 10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22명, 경기 1102명, 인천 201명 등 총 25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309명)보다 30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22명 늘어 누적 26만6414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44명 늘어 총 2만954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6만3658건으로, 직전일 7만616건보다 6958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20만5249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28만5340건으로 이 가운데 29만8402건은 양성, 1293만71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05만622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9%(1428만5340명 중 29만840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오신고 1명과 세종의 '위양성'(가짜 양성) 2명이 확인됨에 따라 총 3명을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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