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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국전력 주가 상승…'8년만의 전기료 인상'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전력이 8년 만에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전 9시33분 기준 전날보다 350원(1.43%)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날 장 초반 4.03% 오른 2만5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3원)보다 3원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1050원 오를 전망이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1분기에 kWh당 3원 내린 이후 2분기와 3분기에도 물가 상승과 국민 경제 등을 고려해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4분기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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