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팩토리와 T다이렉트샵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T팩토리 BI가 적용된 유니폼과 쇼핑백 등 실제 사용되는 물품.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K텔레콤은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등 2개 상품·서비스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관하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심사위원은 T팩토리가 ICT 멀티플렉스로서 갖는 브랜드 가치가 표현된 BI를 호평했다. T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문이 열리는 모양을 형상화해 새로운 ICT 기반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미래 기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의 물성을 반영한 콘크리트 텍스처 등 다양한 그래픽 조합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의 브랜드 가치를 트렌디한 감성으로 구현했다.

SK텔레콤의 T다이렉트샵의 BI는 볼드한 로고 타입에 화살표를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휴대폰 구입, 서비스 개통, 배송 등 고객이 경험하는 구매 여정을 직관적이고 일관되게 구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다이렉트샵은 앞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한 바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IDEA, 레드닷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른 수상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SK텔레콤만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