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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유망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도 쑥
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 등 목표주가 상향
3분기 깜짝 실적 전망
[제공=삼성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수소 경제의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는 11만원으로 1개월 전 10만1000원 대비 9000원(8.91%) 높아졌다.

삼성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글로벌 공급 타이트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8.6% 상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주요 제품인 에폭시 부원료(ECH)와 가성소다는 최근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한 공급 감축으로 스프레드 강세를 시현 중"이라며 "특히 염소 설비 공급 차질이 심하기에 단기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87억원(전기 대비 +28%)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615억원)를 추가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2021~2022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14→16%)을 감안해 목표주가도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예상보단 강할 3~4분기 실적을 활용한 매매(Trading)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정밀화학이 "석탄·천연가스·곡물가 강세의 최대 수혜 업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석탄·천연가스 가격 강세로 주력 제품인 가성소다, 초산(AA)·초산비닐(VAM)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역내 경쟁 설비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CH 가격과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예상하며 향후에도 높은 이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659억원(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54%)으로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역사적 신고가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신고가 행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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