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7번 출구의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에서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교통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서 ‘HUG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개장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은 지하철 역사 내 기부 계단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연말에 주거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HUG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HUG의 기부금 및 조성비용 출연(2억원)을 토대로 부산교통공사가 역사 내 공간(7번 출구)을 제공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시설을 설치해 조성됐다.

“미래로 나아가는 부산, 함께 걷는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이라는 주제로 바다와 광안대교, 벡스코 등 부산의 관광명소가 그래픽으로 삽입됐다.

이날 HUG는 기부금 및 조성비용 총 2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 향후 3년간 적립금 총 900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 주거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학습·방한·생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앞으로도 HUG는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