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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 제작…10대 누아르 장르”
시즌-플레이리스트, 공동 투자·제작
소년비행, 10대 누아르물…마약 범죄 다뤄
D.P. 원지안·육룡이나르샤 윤찬영 캐스팅
‘소년비행’ 출연진. 좌측부터 다정 역의 원지안, 윤탁 역의 윤찬영. [케이티시즌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케이티시즌(KT seezn)이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이를 통해 외부 제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단 전략이다.

케이티시즌은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손을 잡고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의 투자·제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seezn은 소년비행 출연진 캐스팅을 발표하고 9일 서울 용산구 플레이리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소년비행은 10대 누아르로 대마밭을 발견한 18세 소녀 다정과 그 친구들이 잃어버린 평범함을 필사적으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다정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촌놈 윤탁과 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과 상처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소년비행의 주인공 ‘다정’은 인기 드라마 ‘D.P.’에 출연한 원지안이 연기한다. ‘윤탁’ 역에는 ‘육룡이 나르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당신의 부탁’, ‘젊은이의 양지’ 등 다수의 작품으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배우 윤찬영이 캐스팅됐다. ‘라켓소년단’에 출연한 윤현수, ‘새빛남고 학생회’의 양서현, ‘통통한 연애’, ‘미스터하트’의 이세진이 윤탁의 친구들로 출연한다.

연출은 조용익 감독이 맡는다. 대본은 정수윤 작가가 집필한다.

소년비행은 한국 드라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소재인 마약, 대마, 범죄 등을 10대의 시선에서 다룬다. 이색적인 소재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고, 사랑과 성장 등 보편적인 감정을 다뤄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5개월 간의 촬영에 들어가는 소년비행은 시즌1·2를 동시에 제작해 2022년 상반기 seezn에서 독점 공개된다.

seezn 관계자는 “드라마 소년비행은 ‘10대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로서 웹드라마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이색적인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eezn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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