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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1위 존 람, 美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선정
존 람.[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브라이슨 디섐보(70점)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람은 지난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람은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 상금랭킹 1위로 20점, 평균 타수 1위로 20점,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5점을 추가해 75점을 기록했다.

반면 디섐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10점, 평균 타수 4위로 14점, 상금 3위로 16점 등 70점을 얻었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콜린 모리카와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주요 부문 포인트로 선정되고,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 수상자는 저스틴 토머스, PGA 투어 수상자는 더스틴 존슨이었다.

PGA 투어는 올해의 선수 및 신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패트릭 캔틀레이,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 람 등 5명이고 신인상은 개릭 히고(남아공)와 윌 잴러토리스(미국)의 2파전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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