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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사망 총 756명 달하는데…인과성 확인 2명 불과
접종후 사망신고 519명·상태악화 237명 사망
이상반응 신고 총 16만9124건…전체의 0.41%
95.6%는 근육통·두통·발열·메스꺼움 등 경미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시민이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백신접종 관련 사망자가 총 75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등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신고 사례는 총 519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85명, 아스트라제네카 222명, 모더나 9명, 얀센 3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237명까지 포함한 백신관련 사망자는 총 756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423명, 아스트라제네카 317명, 얀센 11명, 모더나 5명이다.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6만9124건으로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4152만112건)와 비교하면 0.41%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모더나 0.66%, 아스트라제네카 0.50%, 얀센 0.49%, 화이자 0.31%이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6215건(아스트라제네카 3487건·화이자 2277건·모더나 282건·얀센 169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16만9124건)의 95.6%에 해당하는 16만1604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397건 늘어 누적 4244건이 됐다. 신규 397건 가운데 사망이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주요 이상반응은 10건 있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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