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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당국, 미국서 남북 연락선 복원 후 첫 국장급 협의
남북관계 진전 및 북미대화 조속한 재개 방안 협의
한국과 미국의 외교당국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후 첫 국장급 협의를 미국에서 열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사진은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한국과 미국의 외교당국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후 첫 국장급 협의를 미국에서 열었다.

외교부는 임갑수 평화외교기획단장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국장급 협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남북 및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 6월 성 김 대북특별대표 방한 계기 국내 일각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한미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대신 국장급 협의에서 관련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상호 방문 등을 통해 국장급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임 단장의 방미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9일 미국 측과 유선으로 고위급 협의를 한데 이어 실무급인 국장급 협의가 이뤄지는 등 한미가 연락선 복원 후 대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 외교부, 통일부, 청와대와 미국 국무부, 백악관, 재무부, 국방부 관계자 등 유관 기관도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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