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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국민의힘 복당…“눈보라에 앞장서는 셰르파 되겠다”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등 ‘탈당파 4명’ 복당 완료
지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했던 윤상현 의원이 5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했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이 5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윤 의원의 복당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탈당했던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탈당파 4명’이 모두 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윤 의원을 포함해 이은재·정태옥·곽대훈·이현재·송영선 전 의원 등 총 37명의 일괄 복당을 의결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범야권 대통합을 위한 일괄복당 신청 기간을 두겠다”며 “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일괄 복당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의원은 복당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국민의힘 복당 절차를 마쳤다”며 “저 윤상현이 가시밭길을 건너올 수 있었던 근간에는 신의와 보은의 정치가 있었다. 저는 끝까지 그 신념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믿음을 따라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복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는 지역주민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신의를 지키고 보은하기 위해 온몸을 바칠 것”이라며 “정권 교체에 밀알의 힘이나마 보탤 것이며, 당이 더 이상 제가 겪었던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국민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저를 국민의힘으로 이끌어주신 이준석 대표님을 비롯한 당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을 위해 '쉴 틈 없는 마부’가 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 앞장서는 ‘이름없는 셰르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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