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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산업부 3대 천재’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정통 통상통
한미 FTA 개정협상·RECP 등 주요 협상 실무 진두진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5일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된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한·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주요 협상에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3대 천재로 불리우는 정통 통상통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36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 현재의 산업통상자원부에 줄곧 몸담으며 산업과 통상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7년에는 산자부 무역투자정책본부 자유무역협정팀장으로 한·EU FTA 협상에 참여했고, 다자통상협력과장, 자유무역협정정책관, 통상교섭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진행됐던 2017~2018년 한미 FTA 개정협상 당시 주미 한국대사관 상무관으로 현지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2019년 통상교섭실장당시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 한·이스라엘 FTA 협상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실무적으로 진두진휘하면서 성과를 올렸다.

또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MPA)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하고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공사(IFC)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 통상·경제에 해박하다는 평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에 대한 대응과 디지털 무역 전환 등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52) ▷서울대 경영학과·행정대학원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통상정책국장·통상교섭실장 ▷ 주미 한국대사관 상무관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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