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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신바람…美 시장서 4배 늘었다
1~7월간 친환경차 6.1만대 판매
현대차 개인고객 판매량 399% 증가
기아도 1만9320대 판매 94.8% 늘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친환경차 판매가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차 넥쏘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자동차 최대 시장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친환경차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 북미법인과 기아 북미법인 판매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7월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94만8723대로 집계됐다. 이중 친환경차는 6만1133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205.2% 증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친환경차 판매량이 4만1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3.6% 증가했다. 특히 개인 고객 판매량은 399% 늘었다.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만9320대로 전년 대비 94.8% 증가했다.

친환경차의 파워트레인 별로도 고르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1~7월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3% 증가한 5만610대로 집계 됐다. 다음은 전기차(EV)로 전년 동기 대비 207.7% 증가한 1만336대가 팔렸다. 수소전기차도 103.3% 증가한 187대가 판매됐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가 각각1만1441대, 1만767대 팔리며 선두에 섰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투싼·싼타페, 기아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약 4000~7000대씩 판매되며 친환경차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안에 현대차·기아는 각각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를 미국시장에 내놓는다. 제네시스도 준대형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을 미국에 투입하며 전기차 모델을 확대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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