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넥슨 이정헌 대표 “슈퍼IP 10종 이상 개발…내년까지 1000명 더 뽑겠다”
‘프로젝트 매그넘’ ‘프로젝트 HP’ 등
넥슨 성장 이끌 핵심프로젝트 7종 발표
서브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선봬
유저와의 소통 반영해 함께 게임 개발
이정헌 넥슨 대표(왼쪽)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발표하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정헌 대표와 성승헌 캐스터가 대화하고 있는 모습. [넥슨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겠습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1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전체 임직원(1분기 한국지역 기준 약 5100명)의 20%를 추가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는 현재 넥슨이 보유한 주요 지식재산권(IP)을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 육성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 7종의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먼저, 3인칭 슈팅에 역할수행게임(RPG)을 결합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의 PC· 콘솔 기반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의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하고 있는 기대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살려 개발 중인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 동영상을 공개했다.

대형 프로젝트 4종도 공개됐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영상 발표를 통해 ▷‘공성전의 대중화’,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등을 표방하는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Project ER’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캐릭터 수집형 RPG ‘Project SF2’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강화해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테일즈위버M’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근거리에서 맞붙는 백병전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장르의 PC 게임 ‘프로젝트 HP’를 소개했다.

이 중 ‘프로젝트 HP’는 넥슨의 ‘간판’ 개발자인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으로,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정헌 대표는 “지난달 ‘프로젝트 HP’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부 평가가 좋아서 테스트 시간을 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왼쪽)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공개했다. 얼리스테이지 단계의 게임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고,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반영해 게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이정헌 대표(왼쪽)와 성승헌 캐스터가 대화하고 있는 모습. [넥슨 제공]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도 선보였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얼리스테이지 단계의 게임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고,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반영해 게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넥슨은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통해 해양 어드벤처 게임 ‘DR’, 대전 액션 게임 ‘P2’,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는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넥슨에서 공개할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hum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