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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시드, 자동 기획설계 서비스 플렉시티 투자
에디트콜렉티브 시리즈A 라운드 참여
스트롱벤처스, 롯데벤처스 등 투자자로 합류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자동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 서비스 플렉시티(Flexity)를 운영하는 에디트콜렉티브(대표 전주형)에 투자했다.

해시드는 스트롱벤처스, 롯데벤처스 등과 함께 에디트콜렉티브의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다. 시리즈A 라운드에서 에디트콜렉티브는 총 40억원을 유치했다.

에디트콜렉티브는 2019년 본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2년여간 개발을 거쳐 지난 2월 정식으로 선보인 플렉시티는 토지와 건축물 용도에 대한 다양한 규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발 수익이 극대화된 설계안과 사업성 검토 리포트를 평균 7초내에 제공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자동기획설계 프로그램이다.

에디트콜렉티브는 실제 건축사의 설계방법론과 작업의 흐름에 기반해 플렉시티 기획설계 알고리즘을 세웠다. 사용자의 설계 의도도 시스템 입력값으로 전달, 현실적인 설계안을 도출하도록 했다.

런칭 이후 플렉시티 가입 회원수는 3500여명. 누적 검토 건수는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에디트콜렉티브가 새건축사협의회,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에디트콜렉티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렉시티를 최고의 투자수익률이 보장되는 부동산 개발 솔루션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유치한 투자금은 자동 건축설계 엔진고도화 및 인재 유치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사업규모가 큰 부동산 개발일수록 플렉시티 사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플렉시티 재사용률이 93%에 달한다”며 “앞으로 더욱 규모가 커질 부동산 시장에서 건축가, 시행사, 중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형 에디트콜렉티브 대표는 “플렉시티는 건축법규 및 부동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최대 수익성을 담보하는 최적의 설계 기획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공간의 개발 가치가 투명하게 공유되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도시가 보다 지속 가능하게 발전되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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