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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연 KAS 자격 획득…수출 때 성능인증 평가 면제
철도연, 철도보안검색장비 성능 인증하면 외국에서 인정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이 철도 보안 검색 장비 성능인증과 관련한 국제공인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연이 철도 보안 검색 장비 6종에 대한 한국제품인정제도(KAS·Korea Accreditation System)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철도연이 KAS 자격을 획득한 대상은 엑스선 검색 장비, 문형·휴대용 금속탐지 장비, 폭발물 탐지 장비, 폭발물 흔적 탐지 장비, 액체 폭발물 탐지 장비 등 6종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철도연의 성능인증을 받은 장비는 국제인정협력기구(IAF) 가입국에서 동일 기술기준에 대한 중복 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중복되는 평가가 면제됨에 따라 국내 기업이 해당 장비를 외국에 수출할 때 국가별로 성능 인정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앞서 철도연은 2016년 철도 RAMS 분야에 대한 KAS 자격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RAMS란 철도시스템의 신뢰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 안전성(Safety)에 관한 기술요건을 말한다.

RAM에 이어 철도 보안 검색 장비에 대한 KAS 자격을 획득하면서 철도연은 국제공인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게 됐다.

김복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KAS 자격 획득으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보안 검색 장비 성능인증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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