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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텔레그래프 “올 최고 전기차 기아 e-니로” 선정
10개 베스트 전기차 순위 제시
ID.3, 모델3 제치고 1위에 랭크
“압도적 효율성과 승차감” 평가

영국 주요 매체인 텔레그래프(Telegraph)가 올해 최고의 전기차로 기아 ‘e-니로(니로 EV·사진)’를 꼽았다. 가격 대비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승차감을 장점으로 꼽았다.

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올해 살 수 있는 전기차 중 최고의 10개 모델 중 1위로 기아의 ‘e-니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ID.3와 테슬라의 모델 3가 각각 2,3위로 e-니로의 뒤를 이었다. e-니로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와 전기차 모델을 누른 셈이다.

텔레그래프는 e-니로의 장점으로 높은 효율성과 조용한 실내 정숙성, 승차감 등을 꼽았다. 텔레그래프는 “39㎾h 버전을 선택하든 64㎾h 버전을 선택하든 e-니로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효율성을 보여줄 것이며 주행하는데 비용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니로의 1회 충전거리는 282마일(WLTP 기준)이다. 최대 전비는 1㎾h당 6.5마일에 달한다. 경쟁 차종인 ID.3와 모델 3의 전비가 각각1㎾h당 4.0마일, 4.2마일임을 감안하면 월등히 나은 전비를 보여준다.

가격 역시 2만9595파운드부터 시작해 2만8670파운드인 ID.3와 비슷하고 모델 3(4만490파운드)에 비해서는 약 1만1000파운드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텔레그래프는 “e-니로의 편안하고 조용한 승차감, 스마트한 인테리어와 패밀리카로서 충분한 공간을 감안하면 당신은 최고의 조합을 구매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순수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2035년 이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판매가 금지되는 만큼 전기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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