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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차별 당연시”…군인권센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가입
“계급 따른 차별·성소수자 대한 혐오에 대응”
군인권센터 로고. [군인권센터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군인권센터(이하 센터)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연대)와 손을 맞잡았다. 센터는 계급에 따른 차별·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에 맞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연대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연대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계급·신분·학벌·인종 등에 관련한 차별을 철폐하고자 시민단체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목표로 한다. 센터를 포함해 157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센터는 “군대는 여전히 수많은 불합리한 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조직”이라며 “병사에 대한 차별적 대우는 부실급식 논란을 기폭제로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군대 내 부조리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여군, 성소수자 군인 등 군대 내 소수 구성원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혐오 역시 만연히 발생하고 있다”며 “군이 쌓아 온 공고한 차별 구조 하에서 소수자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고 비판했다.

끝으로 센터는 “군이 쌓아 온 공고한 차별 구조 하에서 소수자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센터는 연대 가입에 즈음해 차별과 혐오에 맞서 온 이 땅의 군인들을 기억하며 결의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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