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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여왕’ 바일스, 마지막 평균대는 출전…6종목 중 5개 기권
시몬 바일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마지막 종목인 평균대 결선에 출전한다.

바일스는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평균대 결선 출전 선수 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체조협회는 "평균대 결선에서 바일스와 수니사 리, 두 명의 미국 선수를 볼 것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알려 무척 기쁘다"며 바일스의 복귀를 발표했다.

역사상 최고의 체조선수로 불리는 바일스는 도쿄올림픽서 사상 첫 6관왕이 유력했지만, 지난달 27일 단체전 첫 경기인 도마를 뛰고 돌연 경기장을 떠났다. 올림픽 성적에 대한 중압감으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권했다고 밝힌 바일스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결승도 잇따라 기권 의사를 밝혔다.

매일 의료진과 정신 상태를 점검하던 바일스는 마지막 종목 결선 경기를 뛰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일스는 예선 7위로 평균대 결선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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