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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오면 유관순 누나가 뜬다’...SKT, 독립운동 기리는 V컬러링 론칭
보훈처·독립기념관과 공동 기획
독립운동가들의 모습 영상에
SK텔레콤은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공동기획·제작한 총 5편의 V 컬러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V컬러링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5편의 V컬러링(영상 컬러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V컬러링은 나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발신자)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내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한 것으로, 이통 3사 고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V컬러링 앱에서 5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지난달 말 기준 V컬러링의가입자는 160만명, 콘텐츠 누적 뷰는 2억8000만 건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총 5편의 V컬러링 중 ‘중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편에는 민족의 독립 의지가 깃든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독립만세: 광복의 의미 전달’편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 외에도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의 명언을 담은 콘텐츠 및 독립 운동 관련 일러스트가 담긴 콘텐츠 등을 준비했다.

보훈처는 V컬러링 콘텐츠 확산을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다섯 편의 V컬러링 중 하나 이상을 본인 컬러링으로 설정해 인증한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보훈처의 독립운동 사적지 캐릭터가 새겨진 여행용 캐리어(1종)를 증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이달 29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미국, 일본, 중국 등)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과거에 다녀왔던 사진이나 영상 포함) V컬러링을 업로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캐릭터 여행용 캐리어 1세트(2종)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V 컬러링 앱의 내부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보훈처, 독립기념관과 지속 협업해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편에 이어 미국 독립운동사적지편, 일본 사적지편, 국내 편 등 후속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

최소정 SK텔레콤 구독미디어담당은 “5G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활용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V컬러링을 활용한 다양한 ESG 차원의 캠페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선 기자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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