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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획득…이소희·신승찬 vs 김소영·공희용 ‘격돌’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올림픽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조,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 조가 메달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5-21 11-21)로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앞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 세계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0-2(19-21 17-21)로 지면서 우리 선수들끼리 8월2일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서 격돌하게 됐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연합]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복식을 제외하고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2016 리우 대회서도 여자복식 동메달(정경은-신승찬) 1개로 마감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전적 3승6패로 열세였던 천칭천-자이판을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1게임 6-6에서 6-11로 밀리며 분위기를 내준 김소영-공희용은 9-11까지 추격했지만 15-18에서 내리 3점을 잃었다. 2게임서도 9-11로 따라갔지만 9-15로 다시 벌어졌고 반등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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