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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1차접종자 총 1872만명…인구의 36.5%
접종 완료자 총 706만명…접종률 13.8%
지난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총 187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6.5%가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872만970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천116명)의 36.5%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8430명, 화이자 653만2826명, 모더나 65만8682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63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3만9069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3만3850명이 화이자, 3355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864명이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3만1254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2596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06만1508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8%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접종 효율성 등을 고려해 지난 26일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접종자(55∼59세·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적용하도록 했다.

한편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4만6234명으로 집계됐다.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55∼59세 접종 첫날이었던 지난 26일부터 61만여명으로 급증한 뒤 27일 38만여명으로 줄었다. 이후 28일 47만여명으로 올랐다가 다시 전날 34만여명으로 하락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6만278명, 모더나 8만5천125명, 아스트라제네카(AZ) 831명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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