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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큰 기부’ 원영식 회장과 가족, ‘희망 기금’ 50억원 약정
28일 ‘굿웨이위드어스 희망기금’ 전달식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가족,계열사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금 50억원 약정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전국11호로 가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초록뱀미디어(회장 원영식)는 지주사인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 및 최대주주인 원영식회장 가족과 공동 출연해 '굿웨이위더스(Good way with us) 희망 기금'을 발족,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50억원 기부약정으로 한국형기부자맞춤기금에 등재되는 초록뱀미디어 원영식(오른쪽) 회장이 서울 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과 기부금 전달판을 들고 있는 모습

초록뱀미디어는 최대주주(원영식 회장 일가) 및 계열사들과 함께 기부금 50억원을 약정하고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전국 11호로 가입했다.

기부금 ‘굿웨이위더스 희망 기금’은 저소득계층 정기후원과 의료사업 및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초록뱀 계열사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추가 기부를 받아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별히 이 날은 초록뱀미디어와 계열사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이 나눔명문기업 21호, 22호, 23호에 가입하며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은 “2003년부터 저소득계층 정기후원으로 매년 20여명의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족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2012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던 준장학회의 기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초록뱀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초록뱀 관계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은 “이번 희망 기금은 대한민국 최초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원영식 회장 가족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되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업의 선한 기부 실천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가족 모두가 기부 천사. 초록뱀미디어 지주사인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 및 최대주주인 원영식(가운데) 회장 가족과 공동 출연해 '굿웨이위더스(Good way with us) 희망 기금'을 발족, 28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원 회장과 패밀리 아너인 부인 강수진, 아들 원성준 회원이 함께 했으며, 이 회사 김상헌, 최진욱, 심범용 대표와 윤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형 기부자조언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을 직접 관리하면서 기부자의 조언에 따라 지원사업을 펼치는 원금소진형 기금운영 방법으로 공익재단에 기부된 성금을 금융회사가 운용해 수익 등을 지원하는 기존 ‘기부자조언기금’에 비해 재원의 안정성이 높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재단 설립절차 없이도 기부자가 기부금 운영과 배분에 대해 조언할 수 있어 재단 설립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며, 재단 운영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보다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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