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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상장 눈앞 “사업 확장 본격화”
2015년 지인 추천 비즈니스 모델로 채용 시장 입성
채용 매칭 확대, 신사업으로 사업 확장 시동
“3년 내 매출 600억, 영업 이익 100억 달성할 것”
원티드랩은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원티드랩 제공]
원티드랩 [원티드랩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8월 코스닥 입성으로 향후 글로벌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원티드랩은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원티드랩은 오는 26~27일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 8000~3만 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4억~2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며,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전체 시가 총액은 1400억~1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시장은 관측 중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는 축적된 커리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캐리어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3년 이내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원티드랩은 2015년 지인 추천 채용 기반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기반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한국, 일본을 포함 아시아 5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아울러 ▷프리랜서 전용 플랫폼 원티드 긱스(gigs) ▷직무 교육 서비스 원티드 플러스 ▷기업 연봉 정보 제공 ‘크레딧 잡(KREDIT JOB) ▷인사 관리 솔루션 커먼스페이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중심 사업은 ‘원티드’를 통한 채용 매출 확대다. 220만개 이상 매칭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합격 예측 서비스, 기업 고객 대상 인센티브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연 46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용 및 소규모 수시 채용 문화가 성장되며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은 147억원이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밖에 ▷직무 교육-채용 연계 커리어 플랫폼 확대 ▷프리미엄 프리랜서 매칭 ▷급여 관리, 성과 관리 분야 기업 인수합병 통한 통합 HR솔루션 구축 ▷일본, 싱가포르 집중 공략 통한 글로벌 진출 등을 5대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은 채용 광고가 아닌 매칭 시 과금 구조를 통해 독보적인 데이터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커리어 여정을 행복하게’라는 미션에 맞게 이용자들이 성장하는 커리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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