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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 불빛이 하늘에서 이동” 한국서도 UFO 포착? 진짜일까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전남 무안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 안에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둥근 불빛이 2~3분간 하늘에서 이동했어요.”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UFO의 실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화제다. 국내서도 연간 400~500건에 달하는 UFO 목격 제보 신고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출몰 UFO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전남 무안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신고자 김모 씨는 “납작하고 둥근 모양의 불빛이 2~3분간 하늘에서 하강했다”며 “항공기 엔진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드론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무안읍에서 현경면 농장 방향으로 운전 중이었으며 비행물체는 현경면에서 무안읍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당시 근무 중이던 소방서 직원들도 비행물체를 보지 못했다.

미 해군 소속 전투기에 의해 촬영된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 [AP]
[123rf]

UFO의 실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UFO 목격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400~500건의 UFO 목격 제보가 신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게는 연간 700건의 제보가 접수되기도 했다. 목격 접수의 약 99%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착시’ 현상으로 확인됐다.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센터) 소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실제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비행물체로 결론 지어진 사례는 100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안 접수 건 외에도 국내에서 UFO가 목격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1년에 서울 중구에서 UFO 추정 물체가 사진에 포착된 적이 있다. 이어 최근에는 경기도 화성에서도 미확인물체 목격담이 접수됐다.

UFO의 실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최근 미국 UFO의 보고서를 계기로 더 확산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보 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144건의 미확인물체가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특히 미국 조사 당국은 이 중 대형 풍선으로 확인된 1건을 제외하곤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머지 143건에 대해선 사실상 UFO의 존재를 인정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UFO의 실존 가능성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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