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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크’ 이번엔 문화유산 지키는 디지털 홍보대사로
한국 알리는 ‘사이버 민간단체’
문화재청, 중·고·대학생 150명 선발

지난 1000년 이상 이어진 이웃 나라들의 역사 왜곡·은폐 속에 국제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전통문화유산 K헤리티지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가 처음으로 출범한다. 이번에도 반크가 나섰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해외에 바르게 알리고 상대국 문화유산도 함께 배우며 홍보 활동을 수행할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 1기 과정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바르게 홍보하고자 1999년 만들어진 사이버 민간단체로 지금까지 역사왜곡 시정, 해외 교과서 왜곡부분 수정, 동해 및 독도 수호, 한복-김치-태권도 지키기, 대한민국 관광매력 해외 전파 등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 1기 모집의 참여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동일 나이 청소년 포함) 150명으로, 모집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반크, 지구촌 촌장학교 홈페이지내 ‘학교생활 참여하기’〉학교 신청)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8월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우리의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대식과 활동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최근 반크는 세계 유명 사전 사이트에 한복을 알리는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미주와 유럽권에서 유명한 메리엄-웹스터 사전, 옥스퍼드 사전, 영국 콜린스 사전 등 사전 편찬 담당자에게 한복을 설명하는 영어 자료를 보내고 신규 영어단어로 등재되길 요청하여 콜린스 측이 ‘한복, 한국의 전통의상’이라는 설명을 사전에 등재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활동하는 지원자들도 디지털 홍보자료 제작 및 홍보, 우리 문화유산 오류시정·등재 요청 활동, 세계유산 홍보 캠페인 기획과 진행 등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반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에 대한 후속으로 이뤄지는 첫 사업이다. 앞으로도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습파견(인턴) 지원, 문화유산 해외인식 조사,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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