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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10명중 9명꼴 확진…최종 270명 집계 [종합]
301명 중 음성은 30명뿐…음성도 2주 격리
오전 재검 통보 12명 중 4명 추가 양성 판정
국방부는 21일 오후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PCR 2차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301명의 장병 중 누적 확진자는 90%에 달하는 27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편으로 조기 복귀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격리·치료시설로 이송 중 버스 안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270명이 확진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방부는 21일 오후 “청해부대 34진 장병 유전자증폭(PCR) 검사 관련 12명 재검사 결과 12명 중 양성 4명, 음성 8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 301명 중 누적 확진자는 89.7%인 270명으로 늘어났다.

10명중 9명 꼴로 집단감염된 것이다. 음성 판정은 31명에 그쳤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PCR 1차 검사 결과 266명이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는데 재검 통보를 받은 12명에 대한 2차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가 파견됐던 아프리카 현지 PCR 검사 때는 총 247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군내 사상 최악의 집단감염 기록을 남기게 된 셈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들은 현재 머무르는 병원이나 시설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해부대 장병들이 충분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해부대 장병들은 전날 ‘오아시스 작전’에 따라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2대에 나눠 탑승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군 병원 등으로 분산 격리됐다.

중증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한 14명은 국군수도병원(4명)과 국군대전병원(10명)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87명은 국방어학원과 민간 시설로 이동해 전원 PCR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경남 진해 해군시설로 이동해 2주 간 격리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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