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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광장] ‘빅데이터 기술’로 미래농업을 혁신하라

4차 산업혁명의 화두는 바로 빅데이터다. 농업의 빅데이터는 농업혁신에 기장 필요한 요소이며 미래의 경쟁 우위를 좌우할 21세기의 원유다.

빅데이터란 무엇일까. 1분 동안 구글에서 200만건의 검색이 이뤄지고, 유튜브에서 72시간의 비디오가 플레이된다. 트위터에서는 27만건의 트윗이 생성된다. 이처럼 사전적으로 빅데이터란 기존 데이터보다 매우 방대해 기존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한다.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인 매켄지(Mckinesey)는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데이터 수집·저장·관리·분석하는 역량을 넘어서는 규모로, 그 정의는 주관적이며 앞으로는 계속 변화될 것”이라고 했다. 빅데이터의 특징으로는 크기·속도·다양성을 들 수 있는데, 크기는 일반적으로 수십 테라바이트 혹은 수십 페타바이스 이상 규모의 데이터 속성을 의미한다. 속도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속성으로 융·복합 환경에서 디지털 데이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생산되므로 이를 실시간으로 저장·유통·수집·분석 처리가 가능한 성능을 의미한다. 다양성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의미하며 정형화의 종류에 따라 정형·반정형·비정형 데이터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술을 각 기업체는 왜 중요시하는 걸까. 그 답은 바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기술은 기업의 매출 증대와 친밀한 고객 지원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아마존은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취미나 독서 경향을 찾아 그와 일치한다고 생각되는 상품을 매일 홈페이지상에서 중점적으로 고객에게 자동으로 제시하고 있다. 모든 고객의 구매 내용을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고 이 기록을 분석해 소비자의 소비 취향과 관심사를 파악하며, 이러한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아마존은 고객별로 ‘추천상품’을 표시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구글과 페이스북도 이용자의 검색 조건, 나아가 사진과 동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 사용을 즉각 처리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농업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적용하면 어떨까. 빅데이터는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재배와 시장 유통을 실현하며 농장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다. 농장 경영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하느냐가 농장경영을 좌우한다. 첨단 기술로 작물의 최적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팜 경영 또한 빅데이터가 전제된다. 농업과 빅데이터의 결합은 농산업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로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각종 질병과 자연재해 예방도 가능하며 소비자의 행동과 생각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농업·농촌 분야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야 한다. 가치 있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및 가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이터 활용법을 널리 전파하는 데 한국 농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

박상도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peopl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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