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민재 도쿄올림픽 출전 결국 무산…박지수 대체 발탁
김민재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민재(25·베이징 궈안)의 도쿄올림픽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소집 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감독이 김민재의 차출이 이뤄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점찍어둔 박지수(27·김천상무)가 대신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의 소속 구단 베이징이 반대해 결국 차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베이징 구단은 그가 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할 경우 이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이유로 올림픽 차출을 거부해왔다. 유럽 구단들과의 협상 역시 올림픽 차출 문제 때문에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김 감독의 지도 아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대체 발탁된 박지수는 일본 출국을 불과 하루 앞둔 16일 밤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지난 2018년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뒤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김학범호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