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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준우승만 6번’ 우스트히즌, 디오픈 1R 단독선두
루이 우스트히즌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를 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디오픈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우스트히즌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 2017년 디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와 브라이언 하만(이상 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2010년 디오픈 챔피언 우스트히즌은 이로써 11년 만의 대회 정상탈환과 함께 투어 통산 2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디오픈 1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도 세웠다.

특히 우스트히즌은 메이저 단골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우스트히즌은 올해 5월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2위를 했고, US오픈에서도 존 람(스페인)에 1타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역대 메이저대회 준우승만 6차례다.

우스트히즌은 “내가 할 수 있는 완벽한 라운드였다. 실수도 많이 없었고 버디 기회도 거의 놓치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이 코스에선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러프나 페어웨이 벙커에선 좋은 플레이가 나오기 어렵다”며 티샷 정확도를 강조했다.

안병훈이 3언더파 67타를 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의 호성적으로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19위에 올랐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32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0타 공동48위다. 세계랭킹 2위 존 람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74위로 밀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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