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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재건축 기대감 영향” [부동산360]
7월 둘째주 한국부동산원 조사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집값 상승폭 유지
노원·도봉·중랑 등 외곽지역 오름폭 키워
재건축 이주수요로 서초구 등 전셋값 강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0.10%대 상승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폭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전셋값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를 중심으로 강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이 0.15% 올라 지난주(0.15%)와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의 지난주 아파트값은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4 대책 발표 이후 오름폭이 둔화했으나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다시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번주 노원구가 0.27% 올라 14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4월 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상계·중계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봉구(0.16%→0.18%), 은평구(0.13%→0.15%), 중랑구(0.16%→0.19%) 등 외곽 지역도 전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권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19%→0.19%)는 잠원동 및 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18%→0.16%)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각각 올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금리인상 우려 및 코로나 변이확산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문의 많지 않은 가운데, 재건축이나 개발호재 등으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35%→0.32%)과 경기(0.43%→0.40%)는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0.46%→0.44%)도 오름폭이 축소했다.

경기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으로 안양 동안구(0.86%), 안성시(0.85%), 군포시(0.70%), 평택시(0.67%) 등 위주로 올랐다.

세종(0.01%→-0.12%)은 행복도시 위주로 매물 누적의 영향으로 호가가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했다.

전셋값도 서울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9%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서울은 0.11%에서 0.13%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3주 연속 0.1%대 상승을 이어갔다.

반포동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뛴 서초구(0.29%→0.30%)는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0.19%)는 방이·오금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고덕·길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일원·수서동 등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26%에서 0.24%로, 인천은 0.41%에서 0.34%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학군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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